from CAYA... 28/11/2000

 제가 "음악"에 관심을 갖고 듣기 시작한 건 중 3말부터 입니다...

그 때 Alanis Morrisette을 처음 듣고 넘 좋아서

제 생애 최초로 CD라는 것을 샀지요...

그 당시에는 제가 울 나라의 댄스 음악들을 무지하게 싫어했던 고로...

별로 음악을 듣지 않았지요...

근데 어느 날 우연히 형이 저한테 Tape 하나를 '틱'-_- 던져 주더군요...

그것은 바로...

90년대의 The Most Influenced Album인(혹은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...^^;;)

Nirvana의 Nevermind였습니다...

Smells Like Teen Spirit을 첨 들었을 때의 기억은 잊을 수가 없죠...

그 이후로는 음악이란 것에 귀가 틔어 이런 저런 음악을 듣기 시작했죠...

처음에는 Alternative Rock으로 시작해서...

고등학교 때는 Hardcore Metal, Hip Hop을 듣기 시작했죠...

(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음악을 들은 것이 그 당시에 쌓인 것들이

 많아서가 아닐까...

 라는 생각도 해봅니다...)

대학에 와서는... 음악이 아니라 음악을 재생시켜주는 기기-_-;에

관심을 가지는 바람에...

음악 취향이 많이 달라졌습니다...

음악 기기의 성능을 최대한으로 느끼기 위해서...

클래식을 듣기 시작했죠... (시작은 이렇습니다만 지금은 걍 좋아서 듣죠^^)

음악을 많이 듣다 보면...

순수해집니다...

그리고 사람이 철학적으로 바뀌죠...(예? 전 안그렇다구요?-_-;;;)

저도 제 나름대로는 한가닥 있는 넘입니다...-_-;;;